[에너지신문] 2002년 월드컵 이후 20여년간 시민의 발이었던 CNG버스가 찬밥신세다.전기·수소버스로 대거 교체되면서 2014년 연간 105만톤으로 정점을 찍었던 CNG 수요는 지난해 말 기준 77만톤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한다.정부의 수소 및 전기버스 보급정책과 국제 연료가격 변동으로 2018년말 2만 7382대에 이르렀던 CNG버스는 감소세가 갈수록 강해지면서 지난해말 기준 2만 3193대로 줄어들었다.올해 정부의 천연가스자동차보급 지원 예산은 ‘0’원이다. 지난해 29억 5000만원이었던 예산이 통째 싹뚝 잘렸다.2024년부터
[에너지신문] ‘소상공인의 발’ 1톤 트럭 시장에 디젤 시대가 막을 내리고 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LPG 화물차로 세대가 교체되고 있다.지난해말 출시된 신형 LPG 트럭 포터2와 봉고3는 지난 1월 7500여대, 2월에는 8900여대가 판매되며 2달간 1만 60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새로 개발된 LPG 2.5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의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여 최고출력 159마력의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LPG차량은 힘이 부족하다는 과거의 선입견을 깨고 화물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에너지신문] 태양광 산업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확연히 변방으로 내몰리는 분위기다. 기자의 입장에서 체감되는 대표적인 사례는 전력 공기업들의 태양광 관련 보도자료 개수다.문재인 정부 시절 한전과 발전 6사는 에너지전환을 기치로 거의 매일 같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보도자료를 쏟아냈다. 태양광 한 분야만 해도 하루에 다 소화하지 못할 만큼 기삿거리가 넘쳐났다.그러나 지금은 자사의 태양광 사업을 홍보하는 공기업은 거의 없다. 한수원은 원전(가끔 수력·양수) 홍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5개 발전사들은 해상풍력
[에너지신문] 용기에서 소형저장탱크로 LPG공급수단이 빠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지난 2022년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소형저장탱크는 10만 1627기로 완성검사를 받고 정기검사에 제외되는 250kg 용량을 고려할 경우 어림잡아도 15~16만기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또 벌크(탱크)로리 차량은 전국적으로 1651대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인적오류가 가미된 벌크로리 이충전 중 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정부와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 재발 대책의 일환으로 충전과정 확인 점검표 마련, 충전알림 입간판 설치, 벌크로리 차량 Ke
[에너지신문] 올해 1월 발생한 강원도 평창 LPG충전소 폭발사고 이후 마련된 LPG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대책이 일부는 현재 시행중이며 일부는 중기 과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9일 서울광역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LPG수입 및 정유사, 관련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LPG안전관리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가스안전공사는 충전절차 안전 확보, 안전한 충전설비 구축, 민간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 안전관리지원 및 교육강화등 4개 분야를 18개 과제를 선별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차량key
[에너지신문] 태양광산업협회가 29일 ‘제40회 이사회 및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 및 총회에서는 2023년 협회 활동 보고와 2024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협회는 2023년 정책 활동, 수출 지원, 대외협력 등 협회의 기본적인 활동에 더해 산단태양광의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현황과 과제 국회 토론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산단태양광 특별관 및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또한 분산에너지 체계 활성화를 위한 ‘전기
[에너지신문] HSG성동조선이 포스코이앤씨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 협업에 나선다.포스코이앤씨와 HSG성동조선은 28일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본사에서 해상풍력 사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사는 MOU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제작과 운송∙설치 분야 간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통영에 위치한 HSG성동조선은 200척 이상의 축적된 선박 제조 경험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해양 플랜트 제작 기술력 보유했다는 평가다. 40만평의 넓은 야드, 2km에 달하는 직선
[에너지신문] 공동주택(아파트)의 정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된다.대한전기협회는 오는 4월 23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협회 실증연구센터에서 공동주택(아파트) 전기설비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한다.올해 교육과정은 △공동주택 관련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소개 △공동주택 정전현황 및 노후 변압기 고장원인 분석 △노후 변압기 교체지원 사업 소개 △공동주택 점검, 고장사례 및 예방대책 △정전 발생 시 대응 방법 및 절차 등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특히
[에너지신문] 제주에너지공사는 29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도내 산학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가 추진 중인 전략사업에 대한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공사는 지난해 1월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공사의 역할과 사업추진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로드맵에 따른 성과를 리뷰하고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올해 핵심전략 사업으로 △공공주도 2.0 관리기관 운영을 통해 속도감 있는 청정에너지 개발 사업 추진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 △PPA 방식의 에너지 개발, BESS
[에너지신문] 국내에서도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에 따라 액화수소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액화수소충전소도 융·복합충전소 설치 허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는 정부가 수소충전소 부지확보를 위해 그린벨트내 버스차고지와 CNG충전소, 그린벨트내 주유소와 LPG충전소, 기존 주유소‧LPG충전소 내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 설치 등을 허용했지만 아직 보급이 본격화되지 않은 액화수소충전소는 융‧복합충전소 설치는 아직 허용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이같은 의견은 2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수소버스 및 수소버스충전소 보급 활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 이사회가 화석연료 발전사업자 위주로 구성,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다양한 회원의 이익과 권리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및 전국태양광발전협회 소속 태양광 발전사업자 84명은 28일 광주지방법원에 전력거래소 대상 이사회결의 무효확인 소송을 접수했다. 이날은 전력거래소 정기총회가 열린 날이다.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소송에서 지적한 항목은 전력거래소 이사회 중 회원대표 비상임이사직에 한전 및 발전자회사 재직 임원만 선임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부분이다.해당 정관 규정은 2022년 3월 이
[에너지신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부산 영도구 소재 해양환경교육원에서 ‘2024년도 선박관리 제도 발전방안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연수는 현장 전문가가 모여 해양환경공단 선박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12개 지사 공무감독, 항해사, 기관사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선박관리 기본방향 공유, 외부 전문가 교육, 분임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분임토의는 선박수리 표준절차, 계획예방정비, 선박관리 실태 점검, 선박관리 발전방안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
[에너지신문]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2월 EU내 신차 등록수는 전년대비 10.1% 증가하해 88만3608대(1월: 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전기차 성장세는 둔화돼 EU내 전기차 신규등록은 1월 29% 증가한 후 2월 증가치는 9%에 그쳤다. 회계법인 EY의 Constantin Gall 모빌리티 책임자는 EU내 여러 국가에서 여전히 전기차에 대한 상당한 정부지원이 있고 높은 할인율과 많은 모델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관심이 기대만큼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성장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
[에너지신문]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를 반도체 생산 공정에 활용하고 버려지는 우분을 고체연료로 만들어 열병합 발전소에 공급한다. 또한 LPG충전소 내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ESS와 연계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고 충전서비스를 제공, 하이브리드 충전소의 시작을 알린다.아울러 수소전용 탱크로리로 운송받은 액화수소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공급해 수소 공급의 안정성을 제공,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
[에너지신문] 조나단 윌킨슨 캐나다 천연자원장관을 비롯한 캐나다 정부 대표단이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해 양국의 수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함부르크 상공회의소에서 지난 18일 개최된 수소 컨퍼런스에서 하벡 연방부총리 등 독일 정부 대표단과 캐나다산 그린수소의 독일 수출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그린수소 수출입을 위한 해상 인프라 구축 MOU 체결 △그린수소 시장 조성을 위한 양국 공동 자금 조달 MOU를 체결했다.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수소 인프라 협약서에는 △함부르크-캐나다 뉴펀들랜드 아르겐샤 항구 간 해상
[에너지신문] “정부의 급속한 수송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CNG버스가 전기‧수소버스로 대거 교체되면서 연간 105만톤까지 공급되던 CNG는 지난해 말 기준 77만톤으로 크게 감소하고, 고용‧융자문제로 휴업하거나 폐업하는 생계형 CNG충전소가 증가해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국비 지원으로 보급한 수소충전소 문제점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환경협회에서 타당성 검토를 생략한 채 보급한 수소충전소 운영상태는 매우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 대부분의 수소충전소는 누출이 일상화돼 있고, 잦은 고장, 수급부족, 용량부족, 계량 및
[에너지신문] “불법적인 전매 행위는 비축사업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떨어뜨리고, 성실한 기업들에 피해를 준다. 철저하고 반복적인 조사를 통해 공공비축에서 불공정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조달청이 공공비축사업의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공공비축물자 이용업체를 대상으로 4월부터 비축물자 재판매(전매) 행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공공비축기관인 조달청은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 6종을 공급망 위기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를 연중 상시 방출해 국내 물가 안정 및 중소 제조업체의 안정적인 조업을 지원하고
[에너지신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Pacifico Energy Korea)가 서거차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하는 420MW 규모 명량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퍼시피코 에너지는 미국에 본사를 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진도군 조도면 서거차도 주민들로 구성된 ‘서거차도 해상풍력발전추진위원회’와 성공적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2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지난 19일 체결된 상생협약은 서거차도 주민들과 해상풍력 개발사인 퍼시피코 에너지 통과 상생에 기반한 명량해상풍력
[에너지신문] HD현대가 2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HD현대는 이날 임기가 만료된 정기선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서승환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또한 사업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결산에 대한 주주 의결권 보장을 위해
[에너지신문] 전 세계적으로 산업적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소재를 확보하고 활용하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고, 바이오 분야의 융합 연구가 활발해 짐에 따라 바이오소재 간의 융합과 다학제적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연구자들의 고품질 실물소재와 소재정보(특성정보, 효능정보, 유전체 정보 등)에 대한 요구도 다양화되고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다.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산·학·연 연구자를 비롯한 수요자 의견을 반영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BioOne)’을 29일 정식 오픈했다.정부는 ‘제3차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