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도로를 달릴 때 발생하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다.그러나 전력생산 과정에서의 오염물질 배출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전과정 평가(LCA : Life Cycle Assessment)를 통하여 발생하는 오염 물질이 내연기관차의 그것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그러나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기자동차는
지난 2000년 제정된 제조물책임법의 개정작업이 올해 처음 추진된다. 제조물책임(PL: Product Liability)법이 첫 시행된지도 벌써 10년이 훨씬 지났다.그동안 정부의 PL법 관련부서는 뿔뿔이 흩어져 있어 대정부 창구일원화가 되지 않았다. 산업계의 요구와 의견, 제언을 반영할 단체의 출현이 절실했던 것이다.이에 따라 설립된 전기, 전자, 자동차
밀양 송전탑 문제는 어느덧 햇수로 9년이 됐다. 전국적 이슈로 부각된 시기는 2012년 1월. 이치우 어르신의 분신이 계기가 됐다.지난 5월20일, 한전은 공사를 재개했고 주민들은 온몸으로 저지했다. 그 과정에서 20여명의 주민들이 병원에 후송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불행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실제로 주민들은 나뭇가지에 밧
우리나라의 자동차 보급량은 이제 포화상태에 달할 법도 하지만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올해 3월말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1900만대를 돌파했으며 오는 2015년 상반기에는 2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제 1가구 1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 온 것이다.따라서 연비에 대한 관심도 예전보다 크게 증폭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지난 9.15 정전사태 이후
10년 전 정부는 도심지 분산형전원 확보차원에서 구역형 전기사업 및 100MW 미만의 소규모 지역난방사업 등 약 22개 지구에 집단에너지 사업을 허가했다.정부의 사업 허가 당시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였으며 전기, 가스, 열 부문의 판매요금도 매우 안정적이었다. 따라서 많은 민간사업자들이 참여해 2007년도까지 열병합발전소 준공에 여념이 없었다.그런
천연가스 장기도입계약을 둘러싸고 오해가 생기면서 천연가스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모 언론은 가스공사가 2010년 1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천연가스 장기도입계약 7건(연 1734만톤)을 한꺼번에 맺는 바람에 20조원 이상의 국부를 낭비했다는 비판기사가 나와 가스공사가 곤혹을 치렀다.1993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1건 이상의 장기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이례적이며 여기에 2017년부터 러시아 PNG(연 750만톤), 모잠비크산(연 420만톤), 파푸아뉴기니산(
지난 20세기가 에너지 측면에서 오일체제(The Oil System)였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은 포스트오일 체제(The Post-Oil System)로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오일체제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이 주도하고 중동지역을 생산기반으로 하는 것이다.오일이외 대안적 에너지에 대한 모색을 나타내는 포스트 오일 전환(Post-Oil Transitio
많은 아시아의 정부들은 경제의 급속한 성장에 수반되는 환경영향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은 우리에게 이 지역의 환경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고민할 좋은 계기다.아시아 지역에 있어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사회조건으로 깨끗한 공기는 필수불가결하다. 이는 곧 공기 중 이산화탄소 뿐 아니라 수은, 산화유황, 질소산화물 및 다른 미립자의
지름이 1만2700km인 공이 초속 30km의 속도로 움직인다면 얼마나 큰 굉음이 날까? 바로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경우이다. 엄청난 굉음이 날 텐데 정작 그 위에 살아가는 인간은 듣지 못한다. 이처럼 사람이 인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시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너무 큰 소리를 듣지 못하듯이, 너무 긴 시간 또한 우리 인간은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논란 속에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 발표됐다. 전력 수요 전망,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여부, 민간 석탄 화력 증설 등 여러 쟁점 속에 묻혀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번 계획은 기존 정부 에너지 계획에 비해 재생에너지 발전의 비중을 크게 높인 측면이 있다.2027년까지 약 28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증설될 전망인데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난달 21일 국민석유회사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4대 독과점 정유회사들의 폭리를 소비자 주체의 정유회사를 설립해 견제하자는 취지로 설립자본금을 모으기 시작해 올해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된 것이다. 국민석유회사 설립 준비위원회의 주장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돋보이는 것이 현재 국내 석유제품 가격보다 20% 값싼 기름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이들은 현재 우리나
지난 2월15일 새로운 여성대통령시대가 시작됐다. 대통령취임사에서도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시대”를 열겠다는 말에 많은 국민들은 감명을 받고 기대에 부풀어있다.필자는 에너지부문의 국민행복은 ‘공동주택의 에너지효율화’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한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역난방은 우리나라 약 220만 세대에 공급되고 있다
에너지 정책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여야 한다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강대국일수록 에너지 정책은 모든 정책의 가장 기저에 놓고 독립부서가 이를 관장하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당장 에너지 문제가 없다며 독립부서 설립은 커녕 앞으로 닥칠 심각한 전력부족 문제에 대해서 정부는 물론 에너지 전문연구기관에서도 심각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새 정부가 아직
풍력에너지의 보급이 활성화된 것은 1,2차 원유파동으로 전세계가 요동을 치고난 후다.이미 오를 대로 오른 원유가에 대한 민감도가 둔해진 현실보다는 전세계가 화석연료 고갈과 함께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려는 노력이 서서히 저변화돼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풍력산업이 유럽을 중심으로 부각, 상승일로에 있게 된 것이다.특히 유럽 국가 중 독일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의
환경에 대한 관심증대로 산업부문의 환경 규제가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해운업계에도 연료비 절감과 새로운 대체 연료 개발이라는 커다란 도전을 주고 있다. 특히 해운업계는 해운요금의 50% 정도가 연료비가 차지하고 있고, 앞서 IMO 등의 국제기구로부터 발효되는 대기오염 방지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현재 선박연료의 주 연료로
근래 셰일가스의 개발과 대량생산은 세인들의 많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이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비용과 전기요금의 하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원자력의 개발이 더 이상 어렵게 되자 미래에는 가스 전성시대가 될 것 이라는 전망을 내 놓기도 한다.그러나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 가격은 3.5~5달러/MMbtu로 형성되고 있으며 실재 생산원가는 5달러/
설 명절도 지나고 본격적인 2013년 새해가 시작됐다.지난 한해는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유럽발 금융위기로 우리의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 시장이 침체되고 전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커다란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올해 역시 유럽 금융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의 저가 공세 또한 진행형이어서
마이스터고는 유망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영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우리나라 직업교육과 관련된 핵심 교육정책이다. 그간 특성화고는 인구 구조 및 산업 구조의 변화로 인해 직업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한 면이 크다. 그러나 2010년 3월 개교한 전국 21개 마이스터고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말 이전에 나왔어야 할 장기 전력수급계획이 이런 저런 눈치를 보느라 부랴부랴 2월 1일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결국 노조의 공청회 개최 저지로 무산됐다.에너지의 경우 수요예측이 일단 세워지면 수요를 맞추는 공급계획은 정책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던 6차 전력수급계획(안)에서는 한마디로 정부의 정책의지를 찾
10만kW 이하 소규모 열병합발전기보유 지역난방사업자들은 몇 년씩 지속되는 운영결손사태 속에서 혹독한 겨울을 지내고 있다.양주 고읍지구 열공급사업자 경기CES(주)의 경우, 5년 동안 매년 결손으로 법정관리는 물론 LNG요금을 체납할 수밖에 없는 등 10여개 소규모 지역난방사업자들은 도산 직전에 있다.지역난방시설은 도시기반시설이므로 기업체가 망하면 해당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