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전세계 자동차업체들은 온실가스, 지구 온난화, 대기 오염 등 날로 심각해지는 미래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마다의 에너지 전략과 공유경제 시대에 맞는 도심 모빌리티의 계획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는 내연기관차 이후 급변하는 자동차 패러다임에 발맞춰 준비하는 자동차업체들의 대응방안과 미래 친환경차를 미리 만나보려 한다.■ BMW, 미래 기후 대응하는 에너지 전략 제시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써밋 갤러리에서는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BMW만의 특별한 계획’이 소개됐다.
[에너지신문] 해상풍력발전은 2018년 기준 전세계 전력생산의 0.3% 수준에 불과하나 2010년 이래 매년 30%씩 고성장하며 태양광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등 향후 발전 잠재력이 기대된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발표한 ‘2019 해상풍력전망 특별보고서’를 통해 해상풍력 성장전망을 분석하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제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각국의 해상풍력발전 잠재력은 EU,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순이며 해상풍력발전수요는 EU, 미국, 중국, 인도, 일본 순으로 EU가 해상풍력발전에 있어 잠재력 및
[에너지신문] 국내외 전문가들이 ‘동북아 전력망 연계사업’ 실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먼저 다자간 계통연계에 대한 분석과 함께 몽골 지역의 송배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 실현을 위한 역내 재생에너지 잠재력 분석 및 상호개발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4회 동북아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동북아에너지포럼은 에너지분야 민관 전문가들이 모여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에너지 협력 사업 개발과 이행 방안 모색을 위
[에너지신문]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와 수소생산‧저장 부문 해외 혁신기술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소전기차 경제성을 대폭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현대차는 30일 스웨덴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기술 전문업체 ‘임팩트 코팅스(Impact Coatings AB)’와 이스라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 기술업체 'H2프로(H2 Pro)’, 스위스 수소저장·압축 기술업체 ‘GRZ 테크놀로지스(GRZ Technologies)’ 등과 전략투자와 공동기술개발 등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사업의 핵심은 연료전지 개발부터 수소생산‧인프라
[에너지신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의 가스안전 전문교육의 산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은 양성ㆍ전문교육 등 연간 2만명이 훌쩍 넘는 교육인원을 배출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가스산업 성장에 따른 지속적인 교육수요 증가로 인해 수용능력을 넘어선지 오래다. 가스안전 교육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콩나물 시루를 연상케하는 넘치는 수용자로 인해 만족도가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2019년 교육원의 운영현황과 이에 따른 향후 전망을 살펴본다.◆ 교육인원 연간 2만명 훌쩍 넘어가스안전교육원은 지난 1995년 대구 지하철
[에너지신문] 올 3분기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대한석유협회는 24일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3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1억 2723만배럴을 기록해 지난 2분기(-5.7%)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수출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한 3억 6253만배럴로 2014년부터 시작된 수출물량 증가세가 6년만에 멈췄다.이 같은 석유제품 수출 감소는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에 따른
[에너지신문] 관세청이 뚜렷한 증거나 LNG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없이 행정 편의주의로 무리하게 과세를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관세청의 LNG수입과 관련 잘못된 과세부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세심판원은 최근 "관세청의 세금 부과가 잘못됐다"며 SK E&S가 심판청구한 조세불복 이의신청을 인용했다. 조세심판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정문을 18일 광주세관과 SK E&S에 보냈다. 관세청이 SK E&S가 LNG를 수입하면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해 부가가치세를 덜 냈다는 이유
[에너지신문] # 1. 소비자 A씨는 휴대폰 요금제처럼 전기요금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전기재판매사업자 B가 제공하는 계시별요금제 및 서비스상품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A씨는 스마트폰 앱으로 스마트세탁기를 동작(최대부하시간 최소가동, 경부하시간 최대가동)시켜 자신만의 전력사용 패턴을 만들고 전기요금도 절약했다.# 2. A가 참여하는 태양광조합 C는 '공유형 태양광'을 아파트 유휴부지에 설치하고 생산한 전력을 전기재판매사업자 B에게 전력시장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남은 전력은 전력시장 또는 한전에 판매해 수익
[에너지신문]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국산 화물창 KC-1 설계도면이 전세계 화물창 시장을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프랑스 GTT의 용역회사로 알려진 프랑스 프란시피아는 물론 영국 ICE에도 도면이 유출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큰 파장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은 15일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SK해운 황의균 사장으로부터 국가핵심기술인 KC-1 의 도면을 프랑스 프란시피아와 영국 ICE 에 유출했으며, 산업부에 도면반출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정 의원 측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KC-1 화물창 설계도면을 산업부의
[에너지신문] 최근 개최된 ‘제1회 세계 LPG자동차 세미나(Autogas Day)’에서 에너지 전문 컨설팅 기관 메네콘 컨설팅(Menecon Consulting)은 LPG자동차 보급을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2040년까지 세계 LPG차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주목받았다.세계LPG협회(WLPGA)가 주관한 제1회 세계 LPG자동차 세미나는 지난달 2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세계 LPG업계 주요 인사 및 각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에너지신문] 제주지역에서도 천연가스 발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한국가스공사는 11일 한국중부발전 제주LNG복합화력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10일 가스공사는 중부발전과 이달 11일부터 2039년 12월 31일까지 20년간 3조 6605억원 규모의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8년 발전용 평균 판매단가로 산출해 추정한 금액으로 가스공사 매출액 대비 13.98%에 해당한다. 공급량은 연간 21만톤 규모다.중부발전은 지난 2015년 5월 29일 열린 ‘제179차 전기위원회
[에너지신문]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홍동곤)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위원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심의를 거쳐 2017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6억 9257만톤에서 1657만톤(2.4%) 증가한 7억 914만톤CO2eq.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는 주로 전기‧열생산(860만톤, 3.5%), 철강(610만톤, 6.5%), 불소계 온실가스(310만톤, 20.6%)가 상승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석유부문은 520만톤 감소했다.석탄의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한 이
[에너지신문] 지난 9월 24일, 제주시 한림읍 애월항에 LNG선박이 첫 접안했다. 2017년 5월 발주해 9월 18일 건조를 완료한 LNG 수송선 ‘SM JEJU LNG 1호’가 통영 LNG기지에서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제주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처음 입항한 것이다. 제주도의 친환경 청정 천연가스 시대를 연 것이다.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2017년 4월 27일 제주도 애월항 내 LNG기지 건설현장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을 연지 약 30개월 동안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기에 가능한
[에너지신문] 산업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한 447억 1000만달러, 수입은 5.6% 하락한 387억 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계속되는 수출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59억 7000만달러로 9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이같은 부진 요인에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여건 악화 △ 2018년 9월 일평균 수출(26억달러)과 반도체 수출 역대 최고 기록(124억3000만달러) 영향 △반도체 D램 단가 하락세 지속 등이 복합‧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또
[에너지신문] 지난해 11월, 발의됐던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의 통합법안, 이른바 ‘한국광업공단법안’이 거의 10개월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한국광업공단법안은 2018년 11월 13일 홍영표, 우원식,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6인의 동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해외자원 개발사업의 대규모 투자 손실로 부채 규모가 급증하고 완전 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있는 광물자원공사를 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해 광업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공적기능을 수행토록 하기 위해 발의됐다.이 법안을 두고 치열하게 다퉜던 이해당사자들도 혼탁한 국회
[에너지신문]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풍력발전시장은 기후변화와 기존 화석연료 대체 필요성으로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내외 풍력발전 분야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 풍력발전의 역사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세계 풍력발전의 역사인류는 약 5500여년 전부터 바람에너지를 널리 사용해왔다. 바람에너지는 물을 퍼 올리고 곡식을 빻으며, 바다를 항해하는데 두루 쓰였다.본격적으로 바람에너지를 이용한 사례는 기원전 200여년 경 페르시아가 풍차를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비슷한 시기 알렉산드리아의 과학
[에너지신문]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로 반도체를 필두로 국내 산업분야에서 국산화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 중 발전분야는 일본의 수출규제대상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품목이 없어 제한조치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기자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산업계의 우려다.이에 발전공기업들은 앞다퉈 발전기자재 국산화에 주력할 것을 천명하고 정부와 유관기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국산화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자립을 견인하고, 장기적으로는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그동안 부실했던 해외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해외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사업 안정화를 기반으로 자원을 확보해 국내에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점진적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현재 13개국에서 25개 해외사업이 진행중이다. 탐사 4개, 개발 3개, 생산 6개 등 13개의 E&P사업과 개발 3개, 생산 5개 등 8개의 LNG사업이다. 이중 종료사업은 탐사 4개, 개발 2개 등 6개
[에너지신문] 지난해 11월 우리는 ‘LPG 셀프충전, 이제는 규제 풀어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다뤘다. 유가상승과 인건비 증가, 경쟁심화 등으로 LPG 셀프충전소 도입을 고민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10개월이 흘렀다.그 기간 동안 LPG차 규제가 풀리면서 LPG차를 누구나 살 수 있게 됐고,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LPG 셀프 충전소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까지 LPG 셀프 충전은 ‘불법’이다. 액화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제29조에 따르면 LPG차는 LPG충전소에 충전해야 하며
[에너지신문] 일상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 미세먼지 문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이다.내년부터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되는 지자체 내에서 가정용 보일러 인증기준이 강화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저녹스보일러(콘덴싱보일러)’의 유통·판매가 의무화된다.정부는 난방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보일러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시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인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