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지난 1월 세탁기와 태양광패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확정에 이어 조만간에 무역확대법 232조(통상안보규정)에 근거한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규제 조치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산업에 기초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고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미국 산업을 살리기 보다는 단가 인상으로 오히려 쇠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주류 경제
[에너지신문] 지난해 11월 발표된 서울시 에너지 종합계획 정책 ‘2022 태양의 도시, 서울’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2022년까지 1GW의 태양광 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100만 가구에 대한 태양광 보급과 서울시내 가용 공공부지에 태양광 100% 보급 계획을 실현 중에 있다. 아울러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이 투자하는 시민참여
[에너지신문] 우드매킨지 발표에 따르면 Shell 및 Total이 올해 상류부문 투자액을 전년대비 각각 4%, 13%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메이저 기업은 저유가 장기화에 대비한 장기 성장을 위해 핵심자산 강화 및 포트폴리오 개발에 치중해 왔다. 특히 이들 기업은 세계 주요국의 청정에너지 정책으로 향후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가 세계 에너지시장을 주도할 것
[에너지신문] 파사현정(破邪顯正), 그릇됨을 버리고 올바름을 좇아야 한다는 말이니, 신재생만 두둔하고 원자력은 무시한다면 국가 발전(發電) 백년대계가 바로 서기 힘들다. 도도한 4차 산업의 길목에서 안전과 청정과 민생을 앞세우는 문재인 정부의 전력수급 기본계획이 몇 달도 안돼 삐걱거리고 있다.정부와 사전에 계약한 기업이 전기를 아껴 쓰면 보상해주는 전력수요
[에너지신문] 음식물에 마이크로파를 쬐면 전자기장이 회전하는 물 분자 덩어리에 영향을 줘 더 빨리 회전을 시키거나 회전을 방해하며 결합한 물 분자를 분리시킨다. 떨어져 나간 물분자는 더욱 활발하게 운동을 하고 분자끼리 충돌한다. 이 회전과 충돌로 많은 열에너지가 방출돼 음식물을 데운다.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식품을 가열하는 조리기구로 현대 주방문화
[에너지신문]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인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예전에 황사라 함은 봄철의 불편한 에피소드였지만, 요즘의 미세먼지는 일상적인 피해와 위협을 주는 ‘재난’이 돼 가고 있다.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지구에서 더 이상 숨쉬기가 힘들어져 가는 장면은 공상영화가 아닌 현실이 돼가는 모양새다. 미세먼지에
[에너지신문]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가 주변에 항상 사용하는 전기에너지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이미 인프라가 구성돼 있고 무궁무진한 전기에너지를 어떻게 쉽게 자동차에 적용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국가마다 발생시키는 전기에너지를 얼마나 친환경으로 만들어내는가에 따라 간접적인 오염원 배출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전기에너지 잉여국가
[에너지신문] 지난 2014년 하반기 국제유가 폭락이 발생했던 초기만 하더라도 에너지업계를 비롯한 다수의 시장 관계자들은 2008년의 유가폭락이 1년 남짓 만에 재반등했던 사례를 들며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는 낙관론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천연가스 산업 입장에서는 당초 예상과 달리 저유가 기간이 길어지고, 미국산 LPG 수출 급증을 계기로 천연가스와 LPG
[에너지신문] 최근 몇 년간 신문지상에는 전기요금 누진세 인하, 탈원전, 화력발전소 건설 차질 및 미세먼지 대책 등이 주요한 뉴스로 등장하면서 예비 전력부족과 에너지 수급 불균형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다루고 있다.우리나라 건축물 부문은 국가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화가 될수록 40%까지 증가가 예상된다. 주택에서 에너지를 사용하
[에너지신문] 2017년 국민과의 소통과 숙의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새 정부가 들어서고 신고리 5,6호기 재개 여부를 두고 공론조사를 실시했다.10월 14일 필자는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참여자들의 2박 3일 합숙현장에서 발표와 토론의 과정을 직접 참관했다. 발표 및 토론의 세팅과 진행은 매끄러운 편이었고 무엇보다도 발표자, 토론자, 조사참여자들 모두 진지
[에너지신문] 우리나라 유틸리티사업의 개념은 EU국가와는 비슷하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약간 다르다. 우리는 주요 유틸리티사업이 분야별로 나뉘어져 있으나 EU국가에서는 유틸리티란 명칭 하나로 취급되고 있다. 즉 유티리티는 전기, 물(상중하수), 도시가스, 통신, 도로교통을 총괄해 취급하는 개념이다.우리나라의 경우 5개의 유틸리티가 독립기업으로 공기업 또는 민
[에너지신문] 미세먼지는 직경이 작을수록 공기 중에 오래 떠 있고 우리 호흡기 깊숙이 흡입돼 침적될 가능성이 높으며 유해성분의 함유율 까지 높아지므로 점점 작은 미세먼지를 규제하게 된다. 우리도 2015년부터 대기환경기준에 기존의 미세먼지(PM10, 직경 10㎛ 이하의 먼지)에 더해 초미세먼지(PM2.5, 직경 2.5 ㎛ 이하의 먼지)를 관리하고 있다.20
[에너지신문] 전기차 보급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바로 충전시설의 완성이다. 현재 설치돼 있는 공공용 충전시설은 급속, 완속을 포함해 올해 중반까지 약 2700기 정도다.전국적으로 피부로 느끼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가속도를 붙여 설치를 높이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내년까지 2000기 정도의 공공용 급속 충전기가 더 설치된다고 하니 이 또한 긍정적이
[에너지신문] 올해는 1200MW정도의 태양광발전이 국내에 깔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렇게 되면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설치실적을 기록하게 된다.불리한 국토여건에다 지자체의 입지규제와 계통연계 문제 등으로 국내의 태양광발전보급 환경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실적을 기록하는 것은 나름 국내 태양광시장이 선방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력도매가격(SMP
[에너지신문]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기후는 정말 많이 변했다. 여름은 갈수록 더 더워지고, 겨울은 더 추워지고 있으며, 봄가을에는 가뭄과 미세먼지가 매년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이러한 급작스러운 변화는 자연적이라고 볼 수 없으며, 인간의 활동에 기인한 것에 틀림없다. 산업화 및 인구증가에 따라 땅속의 자원을 이용해 에너지를 함부로 써온 대가를 이제 치
[에너지신문] 1973년 1차 석유위기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수소경제사회’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이래, 이산화탄소 배출에 의한 기후변화 심각성이 더해져 수소사회 구성 요소에 대한 기술개발이 지속됐지만, 최근까지도 에너지 시스템의 선택지로만 남아 있었다.그러던 중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도요타, 혼다가 대량 생산 가능한 수소 차량을 출시했
[에너지신문] 올 봄은 유난히도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했다. 황사는 몽골 또는 중국 대륙의 누런 흙 분자들인 반면, 우리가 우려하는 미세먼지는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화학물질이 섞여 있다. 황사는 사막화의 진행 때문에 강화된 측면도 있지만 오랜 역사 동안 자연스럽게 진행돼왔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화학산업을 포함한 제조업, 석탄 등 화석연료를 원
[에너지신문] 우리나라 안전 체계 정비 및 구축에 계기가 됐던 세월호가 사고 발생 후 1091일 만에 물 밖으로 모습을 나타냈다.세월호가 침몰돼 인양되기까지 약 3년 동안 사고 대응에 대한 정부 책임론이 크게 대두되면서, 재난안전사고의 컨트롤타워를 하던 안전행정부는 자치에서 안전 업무를 분리해 국민안전처를 신설했다. 또한 세월호 구조 작업 실패의 책임 기관
[에너지신문] 환경문제가 인류의 생존문제로까지 부각되면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 21차 당사국 총회 (COP 21, 2015)에서는 지구의 온도를 산업혁명 시기 대비 2℃ 내 상승으로 억제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의무를 참여국가에 부여했고,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주요 정책수단으로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2030년까지 총 발
[에너지신문]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면 해외에서 공통적으로 느꼈을 불편함이 있다. 바로 인터넷 환경이다. 우리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부럽지 않은 편리한 인터넷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지난 1990년대부터 정보기술(IT) 산업을 꾸준히 육성하고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한 덕분이다. IT 산업의 성장을 예상하고 벤처기업부터 대기업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