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안정ㆍ공급체제 정비 강화될 듯

동아시아ㆍ아세안 경제연구센터(ERIA)는 23일 역내의 에너지 문제 해결을 담당할 전문조직을 출범시킨다.

교도와 지지 통신은 22일 자카르타에 본부를 둔 ERIA가 일본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이 같은 전문조직을 신설한다고 보도했다.

에너지 전문조직은 오는 2035년까지 에너지 수급상황 전망을 책정, 각국에 제시해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의 가격 안정과 에너지 공급체제의 정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경제성장을 거듭하는 동아시아의 에너지 소비가 계속 확대될 전망인 만큼 신설되는 조직은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등의 수요를 조사해 안정공급과 가격폭등 방지, 에너지 절약을 겨냥한 지역협력을 강화시킬 전망이다.

앞서 한중일과 인도, 아세안 회원국 등 16개 동아시아 정상회의(서밋) 참가국은 지난해 9월 ERIA에 에너지 전문조직을 두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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