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업계 최초 美 UL 자격… 역량강화

▲ 삼성전자 LED조명 안전시험소에서 연구원들이 전기적 안전성을 검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LED조명에 대한 자체 안전시험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LED조명시장 공략 역량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수원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LED 조명시험소가 국내 최초로 미국의 대표적인 제품안전 규격인 ‘UL규격’에 따라 자체적으로 제품 시험을 할 수 있는 CTDP(Client Test Data Program)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UL(Underwriters Laboratories) 규격은 미국 최초의 안전규격 개발기관이자 인증기관으로 다양한 국가 규격과 기준에 따라 제품을 시험·인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LED조명 안전시험소가 이번에 획득한 CTDP 자격은 UL의 엔지니어 입회하에 안전시험을 하는 기존의 WTDP 자격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제품 품질에 대한 안전검증 기술력과 자체 시험소의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자체시험소 자격 획득으로 고품질의 조명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으며 UL인증 취득기간과 비용을 절감해 더 효과적으로 국제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품질팀 송영희 상무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고품질의 조명용 LED 광원 솔루션을 빠르게 시장에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LED 조명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UL 코리아 황순하 대표는 삼성전자의 시험소 승격을 축하하며 “이번 승격은 2011년부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이 이끌어 낸 좋은 결과며 앞으로도 더 발전적인 관계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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