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자원의 보고 아프리카 대륙 진출에 성공했다.
공사 최초의 EPC 사업인 ‘모잠비크 마푸토 도시가스사업’을 통해 모잠비크 수도인 마푸토에 도시가스 배관과 공급관리소 등 인프라를 건설하고, 나아가 도시가스 판매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주강수 사장이 그 동안 일관되게 강조해 온 해외사업 확대전략의 추진 결과 중 하나다.
아프리카의 인프라 관련 사업은 경제 핵심동력으로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AICD(Africa Infrastructure Country Diagnostic)는 아프리카의 부족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930억달러, 우리 돈 약 100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모잠비크 도시가스사업은 100조원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그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우리나라는 2013년 전국 약 3800km에 달하는 천연가스 공급배관망을 갖추게 된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배관망 건설 및 운영 부분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제적인 회사로 엄청난 기술과 노하우, 전략 등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그 동안 쌓아올린 이러한 노력들이 이번 모잠비크 도시가스사업에서 그대로 발휘된다면 모잠비크 뿐만 아니라 케냐, 탄자니아, 가나 등 아프리카 이웃국가들로 확대되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 분명하다.
가스공사의 아프리카 중하류사업 진출을 환영하며, 모잠비크 마푸토 도시가스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대한다.
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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