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LED, 의료로봇 등 분야 특화 개발

지역 의료 기기와 그린 에너지 연구 분야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가 첫 삽을 뜬다.

대구시와 한국기계연구원은 오는 10일 대구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내(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소재)에서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는 지난 2011년 1월에 개원해 지금까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융합R&D센터를 임시 사무실로 사용해왔다. 그 동안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광역권 선도사업 육성 정책에 참여하고 기계산업 특화지역 제조업 육성은 물론 지역거점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는 총 사업비 344억6400만원으로 부지 3만3057㎡, 연면적 1만160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된다. 2013년 8월 완공 예정이다.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는 의료용 로봇과 진단기기 등 첨단의료기계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태양광, 연료전지, LED 등 그린에너지 산업분야 연구개발에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 최태인 원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중소기업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대전 본원의 보유기술과 인력활용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가 의료 기기와 그린에너지분야 연구에서 두각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가 우수한 연구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지원에 힘을 보탠다면 지역 중소기업에 엄청난 자산이 돼 시민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며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센터가 산학연과 합심해 앞으로 지역 산업과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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