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 프로그램 활용… 제조사 지속가능 역량 분석

세계적인 안전 인증기관 UL의 주력 사업부문인 UL 환경(UL Environment)이 제조사들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역량을 진단할 수 있는 무료 웹사이트(http://sustainabilityquotient.questionpro.com)를 오픈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포함하는 경영 패러다임으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UL은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UL 880 규격에 입각해 지속가능성을 평가·측정·인증하는 SQ(Sustainability Quotient)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운영해왔다.

UL의 SQ 프로그램은 환경(Environment), 지속가능경영(Governance for sustainability), 노동체계(Work force), 수급 시스템(Customers and suppliers), 지역사회와 인권(Community engagement and human rights) 5개 분야를 토대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측정한다. 기업의 친환경 구매 정책, 온실가스 절감 목표, 윤리적 경영, 투명한 노동력 수급, 사회공헌 활동, 거래 투명성, 지속 가능한 공급망 행동강령 등을 주요 지표로 삼고 있다.

새롭게 오픈한 무료 웹사이트는 UL의 SQ(Sustainability Quotient)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제조사의 지속가능성 활동의 초기분석을 제공한다. 웹사이트(http://sustainabilityquotient.questionpro.com)에 들어가 기업활동에 대한 다각적인 설문에 15~20분가량 응답하면 지속가능성 역량을 간단하게 진단받을 수 있다.

UL 환경 부회장 개리 세빈(Gary Savin)은 “현재 전세계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을 열성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며 “UL 환경의 무료 웹사이트를 사용하면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윤리적, 경영상의 성과를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L 코리아 임지용 상무는 “친환경적이고 투명한 기업, 다시 말해 지속가능성이 강한 기업이 앞서나가는 시대”라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인증하는 UL의 SQ 프로그램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UL SQ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sustainabilityquotient.com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UL 환경이 개시한 지속가능성 역량진단 무료 웹사이트는 http://sustainabilityquotient.questionpro.co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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