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억kWh 전력 생산, 대구·경북 소비량 10.4%

▲ 위성조감도(소용량)

국내 양수발전소 중 단일 호기 용량이 가장 큰 예천양수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직무대행 송재철)은 24일 예천양수발전소 준공탑 광장에서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이인선 경상북도 부지사, 이현준 예천군수, 김영규 예천군의회 의장 등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행사를 가졌다.

경북 예천군 하리면 송월리 및 용문면 선리 일원에 위치한 예천양수발전소는 연간 약 5억kWh의 전력을 생산, 대구·경북 지역의 전력 소비량 중 약 10.4% 정도를 공급할 수 있으며 하절기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송재철 사장직무대행은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 속에 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준공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발전소 준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예천양수 발전소는 지역 주민 1만 6000여명의 유치 서명을 계기로 발전소 건설에 대한 타당성 및 환경영향 평가 등을 시행, 2004년 4월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단일 호기로는 국내 양수발전소 중 최대용량인 40만kW급 2기를 71만평의 부지 위에 1, 2호기가 각각 2011년 8월 및 10월에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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