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경진대회 통해 120억 우선지원

앞으로 지역에너지절약사업에도 경쟁체계가 도입되고 독창적인 사업에 지원이 집중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7일 과청청사에서 ‘지역에너지절약사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역에너지절약사업이 다수의 소규모사업 위주, 지역간 유사사업 등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에너지절약 성과 달성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며 2011년부터는 지역별 경쟁체계를 도입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지역 사업을 발굴, 집중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지역에너지절약사업 운영과 관련된 전체적인 평가 및 관리시스템도 개선해 지난해 에너지절감 추진성과를 신규사업시 반영하고, 현장실태 조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지역에너지절약사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에너지절약사업은 지역의 특성있고 참신한 에너지 절약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가시적인 에너지절약성과 확산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이날 16개 지자체가 참여해 열린 ‘지역에너지절약사업 경진대회’에서는 우선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최우수과제(30%)에 예산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2011년 관련예산은 322억원 규모로 지경부는 1차 지역에너지절약사업 경진대회를 통한 대표사업 120억원 지원 이외에 오는 13~14일 2차평가를 실시해 일반사업 120억원과 LED보급사업 82억원 규모의 지원대상도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도경환 도경환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추진 단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지역에너지 절약을 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공유, 확산해 지역에너지 절감 성과 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선정된 우수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홍보 등 정부차원의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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