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8월말까지 강도 높게 추진

창원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하절기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청사 에너지절약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시의 이번 에너지절약 운동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냉방수요 급증 등 에너지 사용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하절기 전력 위기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자체 실정에 맞는 에너지절약 추진에 역점을 뒀다.

시는 또 ‘생활형태 개선’을 통한 불필요한 에너지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집중적인 시설개선’을 병행한다. 또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부서별 에너지절약 이행실태를 매주 점검할 방침이다.

전 직원들에게는 냉방시 실내적정온도 준수(28℃ 이상) 및 출입문 개방한 채 냉방기 가동중지, 중식시간 사무실, 복도 등 불필요한 조명등 소등, 일일 전력피크 시간대 2시간 냉방기 가동 중지, 대기전력 차단을 위한 미사용 전기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에너지절약을 적극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저효율 조명등 1500개를 고효율 LED조명등으로 교체하고 고효율 전동기 교체, 유리창문 단열필름 설치, 자연광(조도)이 충분한 창측 조명등(35개부서 200등) 추가소등을 위한 조명회로 분리작업 실시 등을 통해 전년동월 대비 전력사용량을 5%(5만8000kWh) 절감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향후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노재킷·노타이 근무’를 권장하고 에너지절약 이행실태 정기점검 확행, 부서별 에너지지킴이 활동 강화 등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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