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22일 실시

광해관리공단 주최로 22일 광산지역 탐방 및 사진촬영 여행이 태백에서 실시되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지난 22일 광산개발로 인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광산피해(광해․鑛害) 방지와 친환경적 광산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광산지역 탐방 및 사진촬영 여행’을 실시했다.

제2회 한국광해관리공단 사진공모전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20~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자연환경 및 생태전문 사진작가, 자전거 여행가, 사진애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국내 최대 석탄 생산지였던 강원도 정선군 일대의 옛 광산지역 곳곳을 탐방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광산지역의 흉물로 자리 잡은 폐사택, 산성수로 인해 적화(赤化)와 백화(白化) 현상이 심화된 하천, 폐광산인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를 비롯해 정선읍 곳곳에 남아있는 옛 광부들의 고단했던 삶의 현장 등을 방문하여 광산개발로 훼손되어 가는 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광해방지와 폐광촌 재개발 사업의 절실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광산지역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피해 및 복구 사례’를 주제로 오는 7월13일까지 진행되는 사진 공모전의 취지에 걸맞게 친환경적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광산지역 현장을 탐방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모았다. 

현재 광해관리공단은 광해방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광산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고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사진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진공모전은 국내 최초로 온라인과 모바일의 동시 사진 공모전으로 진행되고 있어, 고급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모바일 동시 사진공모전에 대해서는 광해관리공단의 전용 홈페이지(http://photocontest.mireco.or.kr)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공모전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2회 한국광해관리공단 사진공모전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tcn0614)’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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