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공급 체결식 ‘비공개’ 진행
삼성토탈과 석유공사간 알뜰주유소 공급계약 체결식이 취소되고, 외부 축하행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될 계획이다.
28일 삼성토탈과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예고된 체결식을 취소하고 세부내용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알뜰주유소로 인한 주유소협회와 정유업계의 반발을 의식해 내부적으로 조용히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그러나 삼성토탈측은 다음달 알뜰주유소 공급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언론 공개없이 내부적으로 체결식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주 내로 진행될 계획이니, 벌써 체결됐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날짜를 밝힐 수 없으나 다음달부터 석유공사에 3만5000배럴을 공급키로 한 계획에는 차질없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실무적으로 논의될 세부내용을 협의하느냐 체결식이 늦춰지는 것”이라며 “관계자만 모여 비공개로 체결식을 진행할 뿐, 협상이 지연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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