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매출 청신호 기대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사장 김호식)가 2476만불(286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 매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신성솔라에너지는 국내 A사와 대규모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13년 6월말까지라고 전했다.

공급과잉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국내 태양광 시장은 최근 인접국 일본이 높은 보조금 정책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인도 등의 신흥 시장이 태양광 발전 보조 정책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진행하고 있어 하반기 수요 확대를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태양광 보조 정책의 감축 시도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보조금 감축 전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려는 물량의 증가로 반짝 수요를 나타냈다.

기업 관계자는 “유럽 외의 신흥 시장에서 태양광 설치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 하반기 신성솔라에너지의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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