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시설 보급 등 총 600억원 지원

경북도는 2011년 신재생에너지 시설보급에 283억원, 고품질·친환경 채소 생산기반 조성에 150억원, 인삼·약용·잠업 등 특작 생산기반 조성에 78억원, 지역특화품목 및 원예브랜드 육성에 89억원 등 채소·특작분야에 총 600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이용시설 보급은 시설원예 농가 경영비중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신재생에너지원인 지열 및 목재 펠릿난방시설과 다겹보온커튼, 순환식수막재배시설, 열회수형환기장치 등 에너지절감시설로서 시설원예 농가에 28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다겹보온 커튼과 자동개패기 지원사업은 농가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작목 육성 지원사업은 채소류 등 고소득작목의 품질고급화 및 생산비 절감에 필요한 이동식저온저장고, 음이온발생기, 다목적수확기, 고추세척기, 농가보급형LED, 무인 방제기 등 총41종 사업에 150억원을 지원한다.

특용작물 생산기반 조성 지원사업은 인삼양직묘생산, 친환경인삼재배, 인삼가공시설설치 등 인삼산업육성에 22억원, 오미자, 천마, 산약, 복분자, 작약, 당귀, 천궁 등 약용산업육성에 11억원, 고사리, 미나리, 두릅, 더덕 등 민속채소 안정적 생산에 20억원을 지원, 기능성양잠산물생산기반조성, 전통손명주마을육성 등 양잠산업육성에 25억원 등 총 78억원을 지원한다.

지역특화품목 및 원예브랜드 육성을 위해 경주, 군위의 파프리카와 구미, 영천, 청도의 버섯 등 차별화된 지역특화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40억원을 지원하고 고추, 토마토, 부추 등 원예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비용절감 고품질화시설 및 브랜드육성을 위해 89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도의 관계자는 “유가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에 ‘시설원예에너지이용 효율화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채소·특작 등 ‘소득작목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실질 소득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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