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자제품 적용 가능

대기전력차단 전문기업 모토모테크(회장 김정훈)는 특허청에 자사의 대기전력제어 장치가 지난 2일 전자제품의 대기전력 차단장치 특허제 10-0999344호로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모토모테크의 신기술은 대기전력이 0와트인 상태에서 전자제품의 (ON/OFF)기능이 이뤄지는 신기술로 순수 국내기술로 3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대기전력차단 회로는 별도의 차단장치가 아닌 모든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대기전력차단 회로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모토모테크는 이번 특허를 획득한 대기전력 0와트 신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사용해 기술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토모테크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에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덩치가 큰 경쟁업체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기전력제어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만들어 녹색산업에 한발 앞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흡혈귀’로 불리는 대기전력은 가계 살림을 좀먹는 주범으로 불려왔다. 대기전력이란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두기만 했을 때 소모되는 전력을 일컫는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경우 전체로 보면 한해 약 6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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