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都, 열병합 통합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계획

▲ 서울 용산구 신계동 대림아파트에서 27일 ‘소형열병합 발전설비 사용점화 및 준공행사'가 열리고 있다.

서울도시가스 공급권역인 서울 용산구 신계동 대림아파트가 27일 ‘소형열병합 발전설비 사용점화 및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소형열병합 발전설비를 시공한 한국가스기술공사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준공식에는 재개발 조합임원, 아파트 관리사무소 임직원과 서울도시가스(주)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내년 2월 입주예정인 대림아파트 단지에는 231kW급 국산 열병합발전기 2기와 고효율 중온수 보일러 3대가 설치됐으며 이를 통해 13개동 867세대에 전기 및 난방, 온수가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자들은 고효율 에너지절약형 자가발전시스템인 소형열병합 발전설비를 통해 앞으로 전력 누진요금 완화와 난방요금 경감 등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대림아파트의 안정적인 발전기 운영을 위해 가스공급 및 사용자 운전교육 등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지원하며 소형열병합 보급에 앞장서기 위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최적의 시스템 설계, 시공, 커미셔닝 및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열병합 통합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형열병합 발전시스템은 아파트나 건물 내 자가 발전기를 설치해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해 자가 소비하고, 발전기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 난방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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