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엔지니어링 국제컨퍼런스’ 개막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엔지니어링 분야 국제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는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엔지니어링 국제컨퍼런스 201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분야 국제 행사다.

FIDIC(International Federation of Consulting Engineers)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세계 80여개국 약 12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색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해외 저명 인사들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세계 80여개국의 엔지니어링 관련단체, 글로벌엔지니어링 기업, 발주처 및 국제금융기관 등이 대거 참가해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위상과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 2010년 ‘엔지니어링 발전방안’ 수립하고 △2020년까지 글로벌 점유율 5% 달성 △글로벌 기업 20개 육성 △고용 30만명 창출 등을 통해 세계 7대 엔지니어링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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