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5천만원 조성, 유니세프-한국에너지재단 기부

한국남동발전 노사는 29일 오후2시30분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유니세프, 한국에너지재단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동 급여끝전공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유니세프와 한국에너지재단에 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을 기부했다.

남동발전 노사는 지난해 ‘노사합동 급여 끝전모으기 행사’를 시행하여 조합원과 간부직원이 자발적으로 월급여액에서 만원미만 금액을 공제하여 총 39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회사에서 매칭그랜트로 1100만원을 지원하여 총 5000만원의 재원을 조성했다. 

남동발전 노사는 이렇게 마련한 기금을 세계적으로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는 아동의 구호 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유니세프(UNICEF)와 사회적약자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확충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에너지 재단에 기부하여 의미있게 쓰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 남동발전 노사는 복수노조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동반성장의 가치를 구현한다는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노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남동발전노조 여인철 위원장은 전달식을 통해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조합원 및 간부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남동발전 노조는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보편적인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남동발전 노사는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안정적, 경제적 전력생산이라는 본연의 책무는 물론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 완수라는 목표를 향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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