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설비교체, 전력수급 안정 기여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삼천포화력에 대한 노후 설비교체를 단행, 발전소 신뢰도 향상을 통한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30일 경남 고성군 삼천포화력본부 대강당에서 올해 상반기에 추진한 삼천포화력 1,2호기 노후설비교체공사를 결산하는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삼천포화력 1,2호기는 이번 한계수명설비 보강을 통해 설비신뢰도를 향상시켜 차기 리파워링 전까지 안정적인 발전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은 삼천포화력 신뢰도 향상으로 하절기 및 동절기 전력피크기간 시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노후설비교체 공사에서 삼천포화력은 통풍설비 교체, 보일러튜브 및 헤더 교체, 전기집진기 1단 추가 증설, 발전기 고정자 재권선 등을 수행하며 약 28년 동안 운영되어온 여러 한계수명설비 교체를 통해 설계효율 복구 및 6년의 수명연장 효과를 보게 된다.

이번 1,2호기 노후설비교체 공사는 남동발전의 풍부한 발전설비 운영, 정비 경험과 국내 발전설비 시공사(STX중공업, 두산중공업 등)의 기술력이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통해 하절기 전력피크기간 도래 전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칠 수 있었으며 100일이 넘는 공사기간동안 안전 무사고 준공을 실현하게 되었다

장도수 사장은 공사에 참여한 STX중공업 박기환 상무, 두산중공업 남연우 전무, KC코트렐 최영희 전무, 원프랜트 최명성 대표이사에게 성공적인 준공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삼천포화력 1,2호기 노후설비교체를 통한 노후 발전플랜트 대규모 보강의 핵심경험을 살려 향후 신사업 진출 활성화 및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천포, 영흥화력본부 등 8195MW의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남동발전은 국내최초 800MW급 이상의 대형 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건설경험과 시운전, 운영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작년 시장형 공기업으로 지정된 후 우수한 경영시스템 구축 노력과 차별적인 경영성과 달성을 통해 진입 초년도에 기관평가 및 기관장평가에서 모두 A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현재 영흥 5,6호기 건설공사를 추진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예측정비기술, 신연소기술, 온실가스 저감기술 등의 연구개발에 주력하여 미래를 대비한 핵심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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