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추진그룹 결성위한 MOU 체결

▲ 왼쪽부터 대만 Mr. David. Heh PIDA 이사, 유럽 Mr. T. P. Pearsall EPIC 사무총장, 말레이시아 Mr. C. T. Siew MyCIE 회장, 한국 방병국 한국LED보급협회 전무, 일본 Mr. Haruhiko Kobayashi DLEDA 회장
한국이 LED조명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LED보급협회(회장 김기호, KLEDA)는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대구광역시의 후원 하에 일본, EU,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등의 유관단체와 함께 ‘월드 LED 국제표준 컨퍼런스 2012’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 컨퍼런스를 국제표준을 제안하기 위한 세계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이를 위한 위킹그룹 구성과 동 워킹그룹의 본부를 한국에 둘 것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MOU에 참여한 기관은 일본의 DLEDA(D&S LED Lighting Spread Association), 유럽의 EPIC(European Photonics Industry Consortium), 대만의 PIDA(Photonics Industry & Technology Development Association), 말레이시아의 TEEAM(The Electrical and Electronics Association of Malaysia), 인도의 LEDMA(LED Products Manufacturer’s Association India), 한국의 KLEDA(KOREA LED ASSOCIATION)이다.

한국LED보급협회 김기호 회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업계의 실질적인 국제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력할 것이며, 이를 위한 예산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컨퍼런스에 참여한 랄프터틀(Ralph Tuttle) IEC 미국 기술자문위원은 “아시아-미국-유럽을 잇는 국제표준 추진그룹 결성을 위한 MOU의 체결을 적극 환영한다”며 “합당한 미국 유관단체를 찾아 동 MOU에 참여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컨퍼런스 및 MOU 체결식에는 한국LED보급협회 김기호 회장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윤종구 신산업표준과장,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TC-34 한국위원장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장우진 교수, 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장자순 교수 및 LG이노텍, 테크엔 등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LED보급협회는 "국내 LED조명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는데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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