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0억원 규모 OML58 복합화력

대우건설이 총 8300억원 규모 나이지리아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나이지리아의 토탈 E&P 나이지리아 리미티드 컴퍼니(Total E&P Nigeria Limited)가 발주한 나이지리아 OML58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발전소 건설을 위한 초기 공사 계약(Early Works Contract for OML 58 Combined Cycle Nigeria)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나이지리아 OML58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의 최대 도시 포타코트(Port Harcourt)에서 북서쪽으로 65km 지점에 위치한 OML58 가스플랜트 인근에 420MW 규모의 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 금액은 약 8280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4개월이며 본계약은 올해 상반기 중 체결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정부와 발주처(Total E&P Nigeria Limited)는 OML58 복합 화력발전소의 전력 생산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본계약에 앞서 초기공사에 대한 계약을 먼저 체결하기로 했으며 지난 2010년 12월 31일에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우건설과 831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첫 진출한 이래 30여 년 동안 보니섬 LNG플랜트, 바란-우비 석유·가스 통합개발 프로젝트, 아팜Ⅵ 복합 화력발전소 등 총 58개 공사 47억 달러의 공사를 수행해왔으며 이번 OML58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나이지리아에서 발전소 건설 및 Oil & Gas 플랜트 공사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또한 최첨단 기술이 필요한 원자력 발전소를 비롯해 화력/수력/조력 발전소 등 다양한 발전플랜트 시공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 플랜트를 대우건설 해외사업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해 왔다.
 
그 결과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총 17개 프로젝트, 40억 달러가 넘는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 아팜Ⅵ 복합 화력발전소, 리비아 벵가지/미수라타 복합 화력발전소, 리비아 즈위티나 복합 화력발전소,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 발전소 등 대형 복합 화력발전소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발전소 건설시장의 세계적인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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