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와 초등학교 건립 협약 체결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초등학교를 건립하는 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내년에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 찌자이린, 찌에아르 마을에 3억원을 투입, 초등학교 1개겨를 신축하고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건립하는 초등학교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인니(印泥) 그로보간 지역 착공에 이은 세번째 학교가 된다. 

초등학교 건립 대상으로 선정된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찌자이린 마을은 아동의 27%가 초등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으며 산악에 위치해 교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

중부발전은 마을에 6개의 교실 및 교무실, 도서관, 운동장 등의 학교 시설 건립과 함께 1300W의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수업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굿네이버스와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특별활동·보건위생·권리교육 등을 진행하고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부모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전반적인 교육환경 개선 및 아동발달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협약식에서 "초등학교 건립에만 만족하지 않고 현지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직접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발전사업 진출에 대해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영희 굿네이버스 부회장은 “행복발전소 중부발전과 함께 굿네이버스는 행복바이러스로써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협약식 소감을 밝혔다.

중부발전은 초등학교 건립으로 지역 아동들의 재학률이 96.75%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며 졸업생의 50% 이상이 중학교에 진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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