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도서벽지 어린이 통학용 버스 전달

27일 오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행복+희망나래 차량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참석자들 뒤로는 한수원이 어린이 통학과 문화체험을 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한 차량 15대가 날개 형상의 대열을 이뤄 출발하려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이 추석 명절을 맞아 도서벽지 어린이들에게 자동차를 선물했다.

한수원은 27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행복+희망나래’ 차량전달식을 열고 제주 ‘늘푸른’, 경주 ‘보리’와 충북 ‘초록나무’ 등 지역아동센터 15곳에 11인승 차량 1대씩을 추석선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한수원 임직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 차량을 전달받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디딤돌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난타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차량 15대가 날개 형상의 대열을 이뤄 출발하는 ‘희망나래 차량 세리모니’가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차량들은 한수원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나눔재원인 ‘민들레홀씨기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도서벽지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돼 어린이들의 통학과 문화체험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복더함희망나래’ 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회적인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거나 지역아동센터 건물을 새롭게 고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신경 쓸 것”이라며, “한수원은 센터 어린이들이 희망을 갖고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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