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소수력, 연료전지 등 설치, 운영키로

박원순 서울시장(우)과 김균섭 한수원사장(좌)이 28일 신재생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이 서울시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창동 차량기지 등 대규모 기존건축물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버려진 하수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시설 및 아파트 인근부지에 전기와 난방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연료전지 발전시설 등 총 16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한수원과 서울시는 28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청 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수원이 본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서울시는 산하 공공시설 부지․시설물의 사용 및 각종 인․허가 취득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각종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원자력, 수력 및 양수발전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요 신성장 동력사업의 하나로 육성할 계획” 이라며 기업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한수원은 수력,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약 608MW를 운영중이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에너지원을 다변화 하고 국가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한수원은 전날인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공동으로 전국 국가산업단지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이른바 ‘Sun Roof Belt’ 구축사업 전개르르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수원과 산단공은 전국 국가산업단지내에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공동 설치키로 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