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26개 직위 중 2/3 교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사장 김균섭)이 김균섭 사장 취임 이후 대내외적인 혁신을 하겠다며 2달여 가량 끌어오던 인적쇄신을 추석을 앞둔 27일 전격 단행했다.

한수원은 근무기강 확립과 조직을 쇄신하기 위해 본사 처장급 26개 직위 중 3분의 2 이상인 17게 직위를 바꾸는 대대적인 혁신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장급을 본사 처장 직위에 보직하는 등 본사 처장급 주요보직에 젊고 혁신적인 인물을 발탁, 전진 배치해 과거 인사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인사도 시행하고 감사실장과 자재처장 등 경영관리본부 주요보직을 대대적으로 교체하여 조직을 혁신,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발전분야에 대해서는 안전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능력과 청렴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안전위주의 최적배치 인사를 시행했다.

또한 이번 쇄신인사에는 최근 발생한 고리원자력본부 소방대원 마약투여 사건 관련자는 해임조치하고 지휘관리 책임을 물어 고리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경영지원처장, 재난안전팀장 등 관련 간부들을 직위해제하는 문책인사도 포함됐다.

한수원은 향후에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 인사쇄신 및 경영혁신 등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1직급 인사이동 내용.

△감사실장 손태경

△홍보실장 김용집

△품질보증실장 이상돈

△지역상생협력처장 심재훈

△인사노무처장 박동원

△자재처장 김기홍

△정보시스템실장 최승경

△발전처장 이강덕

△발전운영실장 이재동

△정비전략실장 손도희

△설비기술처장 송호분

△설비개선실장 신선동

△건설처장 봉기형

△건설기술처장 조태형

△양수처장 서영찬

△신재생사업실장 전병기

△고리본부 본부장 배한경(직무대행)

△“ 경영지원처장 황현(직무대행)

△” 제1발전소장 전휘수

△“ 신고리제2발전소장 석기영

△” 신고리제2건설소장 문진영

△월성본부 경영지원처장 강영모

△“ 대외협력실장 김관열

△” 신월성건설소장 이용희

△울진본부 대외협력실장 김재혁

△“ 제1발전소장 반재하

△” 제3발전소장 윤청로

△“ 신울진건설소장 양승현

△예천양수발전소장 박경수

△한수원중앙연구원 연구지원실장 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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