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원 다짐식ㆍ특수검사처 발대식 등 행사 다채

▲ 이천호 석유관리원 이사장(우)이 시무식을 맞아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이 2011년 사자성어를 해현경장(解弦更張)으로 정하고, 시무식과 함께 검사원들의 의지를 다지는 ‘검사원 다짐식’, 새롭게 신설된 ‘특수검사처 발대식’ 등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3일 시무식에서 이천호 이사장은 신묘년 사자성어를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팽팽히 바꿔 맨다는 ‘해현경장’으로 선포했다. 또 ▲미래경영 ▲창의경영 ▲성과경영이라는 2011년 핵심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2011년을 한국석유관리원 제2도약의 해로 삼고 새로운 각오와 열정을 다해 힘차게 달려갈 것을 주문했다.

석유관리원은 올해 핵심 경영전략에 따라 석유관리원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 신 수종사업 발굴을 위해 글로벌 경영을 확대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통해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대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직원 대상 직무급 성과 연봉제 도입과 특수검사처 신설, 검사관리처와 지역본부 및 지사 체계로 사업조직을 개편함으로써 2011년에는 유사석유제품과 석유류 불법유통에 철퇴를 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한편, 신설된 고객지원센터와 준법경영실을 중심으로 고객 불만과 부정부패 제로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석유관리원은 실황 중계를 통해 전국 지사 직원들과 함께 시무식을 개최함으로써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활기차게 신년 업무를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한국석유관리원은 2011년을 제2도약의 해로 삼고 새로운 각오와 열정을 다해 힘차게 달려갈 것을 다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시무식에 이어 개최된 검사원 다짐식은 검사원들의 유사석유제품 제조, 유통행위 차단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청렴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 행사로, 전 검사원들이 ▲유사석유제품 제조·유통 행위 차단 ▲겸손하고 윤리에 어긋나지 않으며,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검사업무 수행 ▲소비자가 석유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석유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진행된 특수검사처 발대식은 지능검사반 제복 수여, ▲지능적인 유사석유 취급사범에 대한 효과적인 단속기법 개발 ▲시험분석 전문화 및 효율적인 시험체계 구축을 통한 유사석유 적발능력 제고 등을 결의하는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저녁에는 글로벌 성장 및 인재육성을 위해 신설된 미래전략처 업무개시식도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는 ‘글로벌 성장동력, 미래 인재육성’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글로벌화에 대한 의미로 세계맥주 파티 시간도 가졌다.

이천호 이사장은 “새로운 조직과 분위기가 마련된 만큼 2011년은 ‘해현경장’의 자세로 모두가 화합해 맑고 경쾌한 소리를 만들어 더 큰 발전과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을 다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2011년의 시작과 함께 검사기법 다각화 및 시스템 첨단화를 통해 지능화된 유사석유제품 유통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특수검사처(지능검사팀, 특수분석팀)를 신설하고, 기존 7개 지사를 검사인력 증원과 더불어 3개 지역본부와 5개 지사로 체제를 전환해 지역본부와 지사간 검사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시험업무의 효율성과 시험분석 결과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분석지원팀, 정밀분석팀, 특수분석팀 3단계로 시험 단계를 다양화했다.

또한 해외 유관기관과의 기술협력 등 글로벌 협력사업 및 신성장 동력 발굴 기능 강화를 위해 미래전략처(글로벌전략팀, 교육홍보팀)를 신설하고, ‘고객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적인 석유관리 전문기관’이라는 비전달성을 위해 고객지원센터를 신설,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등 고객만족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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