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 옥상 및 유휴지 10MW 태양광사업 추진

▲ 정도에너지 김태호사장, 인천항만공사 김춘선사장, 인천시 조명우 행정부시장, 남동발전 권순영 기술본부장(왼쪽부터).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RPS(신재생에너지의무화제도) 공급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

남동발전은 4일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 및 정도에너지(주)(사장 김태호)와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만공사 건물옥상 및 유휴부지에 2014년까지 1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 남동발전, 인천항만공사, 정도에너지가 각각의 지분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인천항만공사가 제공하는 부지를 이용, 태양광 발전사업에 REC(공급인증서) 구매 및 투자, 운영을 담당하고 정도에너지는 출자, 시공, 유지보수를 맡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통해 RPS 발전량을 확보하면서 인천광역시의 탄소중립도시 계획 이행, 주민 만족도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중장기 전략에 동참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아래 REC 및 기자재 가격하락 등 어려운 국내 여건속에서 태양광업계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공생발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영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남동발전 태양광발전의 개발 및 운영경험과 정도에너지의 기술력에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성공적인 민관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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