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사고 예방형 시스템 구축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 가스안전연구원은 지식경제부의 에너지기술혁신 및 에너지자원기술 개발사업 지원으로 스마트 도시가스 안전관리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고신뢰성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와 지능형 도시가스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신뢰성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는 주요 관리시설(가스밸브실 등)에서 사고발생이 가능한 위험인자(가스누출 등)들을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하게 전송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또한 지능형 도시가스 안전관리 솔루션은 안전관리 위험분석 뿐만 아니라 안전도 분류 및 위험예측을 자동화하고, 작업자 위치와 상관없이 어느 곳에서나 스마트기기를 통해 관리시설의 위험인자 확인이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사고 대응형이 아닌 예방형 시스템으로서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해 차단하는 등 도시가스시설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검사ㆍ점검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스안전연구원은 서울도시가스와 협력해 동작대교 남단, 마포구 신수동, 파주에 통합시스템을 설치하고 현장실증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며, 올해내 핵심기술 이전을 통한 중소기업의 육성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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