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폐기물처리기로 녹색성장 견인

녹색인증제도는 정부가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발급하는 제도로 인증을 획득한 기업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201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여한 녹색인증기업들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아인텍(주)(대표 이동언) 지난 2000년 건축 자재인 케이블 트레이 전문제조 업체로 출발, 지난해 매출 77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사업다각화 및 재활용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음식폐기물처리기(감량기)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관련 특허등록 6건, 디자인등록 2건 등 총 15건의 특허출원을 통해 음식폐기물 분야 및 친환경 재활용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음식폐기물처리기 개발 후 시장진입을 위해 노력하던 중 지난해 9월 (재)경기테크노파크의 ‘Green All 사업’을 통해 녹색인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8월과 9월 KC인증과 CE인증을 각각 취득하고 시장 진입을 위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증취득 전 의욕만 갖고 도전한 시장 진입에 실패하면서 한때 실의에 빠지기도 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녹색기술 기업으로 탈바꿈, 매출 110억원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발짝 다가가고 있다.

이동언 대표는 녹색기술인증기업에 대한 R&D 자금 지원 및 고용 지원이 이뤄지고 실질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녹색기술 적용 제품의 생산자,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 대표는 “녹색 신기술이 시장에 빨리 정착되고 녹색소비활동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