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3.5% 농사용 8.2% 등 인상, 교육용만 2.1% 감소
추석연휴가 있었던 9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2.7% 증가한 378.8억kWh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평년기온 유지와 수출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력다소비 업종의 수출증가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업종별 전력판매 증가율은 △반도체 7.2% △화학제품 4.2% △자동차 2.4% △기계장비 6.8% △석유정제 2.3% 등이다.
용도별로는 △산업용 3.5% △주택용 3.5% △일반용 1.0% △농사용 8.2% 각각 증가했으며 교육용은 2.1% 감소했다.
특히 주택용의 경우 무더위가 사라지면서 전달대비 판매량이 13.6% 감소했으며 월 400kWh 이상(월평균 전기요금 8만원) 사용가구 비중도 8월의 23.1%에서 9.5%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편 9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0.7% 증가한 365.3억kW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9월3일 오후3시 기록한 6769만㎾로 전년 동월대비 4.7% 감소했으며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7711만㎾로 공급예비력(율)은 942만kW(13.9%)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동월대비 0.4%(133.5원/kWh→134.0원/kWh) 소폭 상승했고 정산단가는 15.2%(79.8원/kWh→67.7원/kWh) 하락했다.
올해 SMP가격은 △1월 11.8% △2월 29.5% △3월 43.5% △ 4월 34.6% △5월 45.5% △6월 48.7% △7월 54.9% △8월 37.4% △9월 0.4%로 상승했다.
지경부는 "SMP 상승둔화는 발전연료 열량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저발전기의 시장가격 결정비율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