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12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한국화재보험협회(KFPA, 이사장 이기영)는 19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중앙119구조단에서 전국 17개 학급 학생 및 지도교사 등 총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KFPA와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내 10개 손해보험회사가 후원한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화재 및 자연재해에 관한 조기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해예방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하고 습관화해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

올해에는 576개 학급 1만644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9월 1차 평가시험을 거쳐 선발된 전국 17개 시, 도 최우수 학급 학생 전원이 한 자리에 모여 1부는 퀴즈 한마당, 2부는 시상식 및 안전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퀴즈 한마당에서는 OX퀴즈 및 골든벨퀴즈 경연을 통해 최종 수상학교를 선정하며 2부에서는 최종 수상학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진 후 지하철 화재 시 피난체험, 소방헬기 관람, 구조견 시범 등 다채로운 체험도 함께 실시, 안전문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불조심 어린이상 10개 학급에는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장상과 상금 40만원, 우수상 4개 학급에는 KFPA 이사장상과 상금 60만원, 최우수상 2개 학급에는 소방방재청장상과 상금 80만원, 영예의 대상 1개 학급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기영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안전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국가 중 어린이 사고사망률 3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어린이는 우리의 앞날을 이어나갈 소중한 꿈나무로서 위험으로부터 먼저 보호돼야 하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와 체험수기 현상공모는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된다”며 “KFPA는 앞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는 지난 1997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1회를 실시, 4239학급 13만5188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바 있으며 12회째를 맞은 올해는 전국에서 576개 학급 1만6440명이 참가했다.

한편 이날 '제13회 화재 및 자연재해 예방 체험수기 현상공모' 시상식도 병행 실시한다. 체험수기 현상공모에는 지난 8~9월까지 총 33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3단계에 걸친 심사결과 총 1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안전지킴이상 10명에게는 KFPA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소방방재청장상과 상금 80만원, 영예의 대상 1명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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