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발표

제주특별자치도가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 41% 감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5일 확정.발표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기후변화에 대비한 주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이날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에 따르면 2005년도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 407만t을 기준으로 할 때 2020년은 494만5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 중 41%인 200만8000t을 감축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3대 추진전략 아래 6개 분야 75개 사업을 선정했다.

우선 3대 추진 전략을 보면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 ‘녹색성장산업 육성’, ‘사전예방 및 기회 활용’ 등이다.

분야별 추진 사업을 보면 가정.공통분야는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유치, 그린홈 보급, 500만 그루 나무심기, 연안벨트 바다숲 조성, 탄소포인트제 확대 운영, 녹색생활 실천 운동 등이다.

상업.공공 분야는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공공기관 탄소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공공기관 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 환경기초기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업, 탄소다량배출업소 자발적 협약 추진 등을 주요 사업을 선정했다.

수송분야는 신개념 대중교통시스템 도입, 그린카 보급 확대, CNG 차량 보급,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등을, 그리고 산업분야는 신재생에너지 복합 영농단지 시범사업, 제주항 육상 전기시설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축산분야는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 양돈분뇨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 등을 시행키로 했고 폐기물 분야는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사업, 음식물 쓰레기 제로 운동 등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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