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컨설팅 비용 50%까지 보조

지식경제부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라 올해 3월까지 명세서를 제출해야 하는 산업․발전 부문 중소기업 133개 사업장 대상으로 인벤토리 구축 및 명세서 작성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30억원을 투입해 컨설팅 비용의 50%, 사업장별 최대 21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경부는 또한 명세서 작성방법 등에 관한 담당자 1:1 교육을 실시,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고 제도의 조기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구축된 인벤토리를 토대로 2012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부와 협의설정(2011.9월)하고 감축활동을 수행(2012.1~12월)하게 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정된 수행기관과 계약을 체결, 수행기관이 에너지관리공단에 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신청하고 수행기관은 목표관리제 지침에 따라 사업장별로 인벤토리 구축, 명세서 작성 지원 및 담당자 교육을 오는 3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한편 현재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기본적인 에너지사용량 관리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종합적인 온실가스․에너지관리체계는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앞으로도 중소관리업체의 목표관리제 조기적응 및 에너지절약 능력배양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용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패키지 개발․보급 △대․중소기업 협력감축방안인 ‘그린크레딧’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최적화된 인벤토리를 구축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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