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부터 추진…13년만에 결실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울주군 온산읍 방도리 일원에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으로 시행한 ‘석유저장 및 제조시설 공장부지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울산시는 지난 1997년부터 추진해 온 S-OIL(주)의 산업단지개발사업에 대해 6일 준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부지 조성면적은 37만6,822㎡이며 총 사업비는 약 500억원이 투입됐다. 울산시와 S-OIL은 지난 2008년 7월3일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아로마틱 제조공장 건립을 위해 1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OIL은 준공된 공장부지에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될 신규 아로마틱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공장 가동을 통해 연간 15억달러 이상의 수출증대 효과 및 연간 800억원의 세수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OIL은 이번 공사를 통해 현재까지 약 109만명 이상의 지역 건설인원 고용효과를 가져왔을 뿐 아니라 향후 매년 1만5000명 이상의 고용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장용지의 적기 공급이 가능 하도록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공장용지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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