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 영향

6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지표 개선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2/B 상승한 $90.30/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97/B 상승한 $95.50/B에 마감.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89/B 하락한 $89.70/B에 마감했다.

미국의 민간고용 증가 및 서비스업 지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고용조사업체인 ADP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29.7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만명 증가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2001년 고용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폭이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비제조업 지수는 전월(55.0p) 대비 2.1p 상승한 57.1p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5.7p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2006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1.71p(0.27%) 상승한 1만1722.89p를 기록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 결과 지난주(지난달 31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감소한 반면 중간유분 및 휘발유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16만배럴 감소한 3억3500배럴을 기록했으며 미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115만배럴 증가한 1억6200배럴,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329만배럴 증가한 2억18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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