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3% 저렴…이달부터 시행

정부가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미역 건조사업장에 어업용 면세 LPG를 공급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부터 수협중앙회를 통해 시중가격보다 약 13% 저렴한 LPG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과세 LPG를 구입해 사용하던 어민들은 연간 약 3억원의 수익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PG는 기존 연료유(경유·중유)에 비해 열량이 높고 기름냄새가 전혀 없는 환경친화적인 연료로 식품위생관리가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면세 LPG가 정상적으로 공급되면 김, 미역 등의 건조용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는 수산물 생산 기초시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도 기존 중유 사용 보일러 시설을 LPG로 대체할 경우 연간 어업인 면세 수혜액은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어업인 소득 증진은 물론 청정 어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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