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88km, 기네스북 올라

▲ 세계에서 가장 빠른 태양전지 자동차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Sunswift IV(IVY).
토스트 2조각을 구울 수 있는 전력인 1300W로 시속 100km 가까이 달릴 수 있는 태양전지 자동차가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호주 일간 헤럴드 선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의 ‘선스위프트 4(Sunswift IV)’가 공식정인 시험 운전에서 시속 88km를 돌파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태양전지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다.

Sunswift IV는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의 태양전지 자동차경주팀인 ‘선스위프트’에서 개발한 차량으로 ‘아이비(IVy)’란 애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이비는 일반적인 세단 차량보다 1/10 정도 가볍고 높이도 절반 정도로 낮아 1300W의 적은 전력으로도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선스위프트 측에 따르면 이 차량의 비공식 최고 속도는 약 115km/h이며 평균속도는 85km/h다.

한편 이번 공인 시험 운전은 6일 뉴사우스웨일즈 주 남부 나우라 인근 호주 해군항공대 알바트로스 기지의 활주로에서 진행됐으며 전문 드라이버 바튼 모우어와 크레이그 데이비스가 이 차량의 운전을 맡았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