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선장해특위 H분과 간사국 수임

한국이 국제표준화 기구 국제무선장해특별위원회 H분과 기술위원회 국제간사국을 수임하며 장태헌 수석연구원을 국제간사로 지정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방콕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 국제무선장해특별위원회(IEC CISPR)에서 CISPR 내의 핵임분과인 H분과 기술위원회 국제간사국을 수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출 주도의 국내 산업계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 국제경쟁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CISPR H분과 기술위원회’는 가정용 전자제품, IT기기 등 모든 전자제품의 전자파 발생량의 허용 기준치를 결정하는 핵심분과 위원회로 전자파장해(또는 전기자기적합성, EMC)가 기술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표준으로 설정된 전자파 허용 한계값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기표원은  CISPR는 1개의 운영위원회와 6개 분과 기술 위원회로 구성, 우리나라가 H분과 간사국을 수임함으로써 관련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인정받고 국제표준 선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표원 관계자는 “그동안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주도해 오던 전자파장해 관련 표준 영엉에서 우리나라가 당당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수출 주도하는 우리 산업계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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