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V의 대표 글로벌기업

▲ 박윤소 엔케이 회장
1980년 조선기자재 부품 국산화 제조생산업체인 남양금속공업사로 출발한 (주)엔케이(회장 박윤소)는 창업 이래 30여년간 해양, 환경, 가스 솔루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객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는 글로벌 친환경 대체에너지 산업의 중견기업으로 이엔케이, 엔케이텍, 엔케이씨에프 등 전문 계열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국제적인 기업이다.

세계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엔케이는 생산량 증대는 물론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다양한 제품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고압가스 용기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딥드로잉인젝션(DDI) 기술은 세계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엔케이 로고


DDI는 두꺼운 철판을 만두피처럼 오무려 원기둥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는 전 세계에서 엔케이와 이탈리아의 한 업체만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고난도 기술이어서 진입장벽이 높아 한동안 시장 지배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케이의 도약과 발전은 '근면'을 삶의 가치로 한 눈 팔지 않고 오로지 기술혁신과 기업경영에 힘써 온 전 임직원들의 땀방울의 결과다.엔케이는 일찍이 ‘비전 2010’ 이라는 내부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대체에너지산업’으로 기업의 비전을 정하고 당시 중소기업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기술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친환경자동차 연료용기(D.D.I CNG-Cylinder)와 천연가스충전용 이동식트레일러를 국내외에 출시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 엔케이 회사 전경.
엔케이가 보급하고 있는 CNG 저장용기는 보통 내용적 1300리터 용기 3개를 조합해 하나의 세트로 모듈화 돼 있다. 필요에 따라 대형 저장소의 경우에는 여러개의 단위 모듈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용기의 설계 및 제조, 검사 기준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물론 미국 ASME 규격에 의해 제작,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엔케이는 앞으로도 대용량 천연가스 운송용 저장용기(PNG) 및 LNG 용기, 700bar 수소저장용기 등 다양한 첨단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엔케이의 대표 생산 제품인 해상용 가스계 소화시스템은 이미 ‘세계 일류화 상품’으로 선정돼 세계 수출시장의 3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엔케이의 세계화는 NGV 불모지인 중동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이란과 합작 CNG실런더 공장을 설립해 현지생산 공급체계를 갖춘 엔케이는 현재 전 세계 연간 100만개 이상의 CNG실린더를 보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엔케이의 이동충전차량은 천연가스 수송에 대해 시간적, 비용적 측면에서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중동, 중국, 인도, 러시아 등과 같은 광활한 지역을 갖고 있는 국가들에게 원거리 수송망을 대신하게 하며 수요 증가를 이루고 있다.
▲ 튜브트레일러.


현재 엔케이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매출 규모에 비해 다소 큰 전문연구인력 30명 규모로 연구원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이와 같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엔케이는 미래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밸러스트 수 처리 시스템 기술을 확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밸러스트 수 처리 기술을 선박의 전반적 오폐수 처리 시스템으로 확대하고 수소연료 용기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도 확대해 환경을 생각하는 세계적 에너지산업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엔케이가 추구하는 목표다.

이와 함께 엔케이는 2009년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완속충전설비의 보급에 기대를 걸고 있다.

완속충전설비는 비교적 협소한 장소와 충전소 인허가 여건이 적절하지 않은 관공서, 주차장 등에 알맞은 소형충전시스템으로 NGV 보급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여기서 얻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국내외 전문기술 보유업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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