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가 인정한 압축기 전문기업

▲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사장
광신기계공업(주)은 1967년에 압축기 전문제조회사로 출발했다.

40년이란 세월 동안 오직 압축기만을 제작해 온 압축기 전문 제조업체다.

그 동안 광신기계공업은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산 압축기시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왕복동식 공기 및 가스 압축기를 생산, 공급해 왔다.

이는 외산 압축기에 점령된 한국 시장을 회복하고 생산 제조업의 핵심 설비를 제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작지만 큰 회사로서 광신기계공업이 평가받고 있는 이유다.

첫 출발 후 30여년이 흐른 지난 1996년 동종업계 최초로 왕복동 압축기 분야에서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왕복동식인 CNG 압축기 역시 이에 해당한다. 때문에 품질관련 체계는 어느 업체보다도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다.

현재 광신기계공업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보답하기 위해 콤프레샤 시스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개발에 힘쓴 결과 지난 1999년에는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Turbo 압축기와 Blower 개발에 성공했으며, 2002년에는 CNG 압축기 국산화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비접촉식 피스톤, 산업용 공기 압축기의 역회전시 베어링 보호 유니트 등에 대한 실용신안은 지난 2000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고압 천연가스 압축기, 고압 천연가스 압축시스템으로으로 실용신안을 획득, 국내외 특허도 출원 중이다.

현재 일본 HITACHI사의 TURBO 압축기를 OEM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전량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충전설비의 핵심장비인 압축기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광신기계공업의 CNG 충전시스템은 다양한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

▲ 광신기계공업 본사 전경

권환주 사장은 “사실 광신이 없었다면 한국 충전설비 시장의 핵심장비는 수입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건설부분만 겨우 국내업체에서 시행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성장하는 대체연료자동차의 시장에서 국산 기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야만 한다고 볼 때 가장 중요한 충전설비 중의 하나인 가스 압축기의 국산화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광신기계공업이 제작한 가스 압축기는 이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7월, 9월 광신기계공업의 기술로 제작된 CNG 압축기가 세계 2위의 충전설비 시장인 파키스탄과 중국에 처음 수출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이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러시아, 콜롬비아, 방글라데시 등의 국가에 1200여대 이상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 광신기계공업의 최종 목표는 세계 최고의 CNG 충전소용 압축기 제조회사가 되는 것이다.

권 사장은 “국내 CNG 충전소 시장에서 이제는 해외로 광신의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만일 계속해서 수입에만 의존해 판매했다면 해외로까지 눈길을 돌리기가 힘들었을 것이며, 자체 설계 및 제조 기술이 없다면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가 어려웠을 것이다”고 말하며 “우리나라는 수출로 성장하는 나라이며,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광신의 해외시장 개척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사장은 “기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충분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 들어오는 외국제품과 경쟁해 우위를 점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국제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광신은 CNG 압축기의 계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외국산 제품보다 훌륭하다는 현재 소비자들의 인식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신의 최종 목표는 ‘세계 최고의 CNG 충전소용 압축기 제조회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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