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초저온용기 제조회사

▲ 천성흔 한비 대표
(주)한비(대표 천성흔)는 1996년 3월 울산에서 설립했다. 수입품이 지배하던 국내의 초저온용기 시장에 맨손으로 뛰어들어 당시 수입품에 의존해 고가의 비용으로 용기를 구입하던 현실을 완전 바꿔놓은 국내 유일의 초저온용기 제조회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초저온용기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1990년대 중반, 사업체를 인수해 당시 월 생산량 10개에 불과했던 공장을 15년이 지난 지금 약 30배의 생산량 증가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용기부속품을 전량 국산화를 이뤄내고 2010년에는 옥천에 제2공장을 준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설립당시 한가지 모델만 생산하던 라인이 현재는 LNG 차량 연료용 용기까지 포함해 총 20가지 이상의 모델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내 초저온용기 시장의 가격 안정화를 꾀하고 소비자가 더 안전하고 성능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한비 로고


(주)한비는 그간 산업용 초저온용기의 제조기술로 국내외의 품질을 인증받아 지난 2000년초 LNG 차량 연료용 용기의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의 기술 혁신과제 선정, 산학연 과제 선정 등은 물론 한비가 자체적으로 울산대학교에 관련된 전공 교수를 기술자문으로 위촉해 용기와 기화기의 설계에서부터 제조시험에 까지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LNG자동차 연료용 초저온용기에 대한 특허등록이 이뤄지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LNG 차량 연료용 용기를 제조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토해양부 LNG 화물차 개조 사업에 한비의 용기가 전량 공급이 되고 있을 만큼 타 업체와는 기술격차의 뚜렷한 우위를 점하며 앞서 나가고 있다.

▲ 한비 옥천공장 전경.
옥천에 제2공장을 준공해 2010년 9월에 초저온용기 제조 공장등록 완성검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산업용 초저온용기 생산에 돌입했고 2010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옥천공장에서만 약 1,000개의 용기를 생산했다.

2011년에 생산라인의 안정화가 이뤄지면 연간 5,000개 이상의 생산량 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옥천공장에서도 LNG 차량 연료용 용기 450리터 용량을 지난 12월에 공장 신규 등록에 대한 설계검사를 완료해 까다로운 진동시험 규격과 단열시험을 통과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소비자의 용기에 대한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직경이 작은 용기도 개발해 곧 설계검사 완료를 앞두고 있어 LNG 차량 연료용 용기의 모델 또한 다품종으로 늘려 소비자의 요구에 최대한 부응하기 위해 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옥천공장 준공으로 생산량의 증가는 물론이고 소량 다품종 전략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최대한 대응하고 울산공장시절 남부지역에 국한된 영업과 A/S망을 옥천공장 준공으로 인해 중?북부지역으로 까지 확대해 소비자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수출증대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는 것이 천성흔 사장의 계획이다.

▲ 한비가 생산하고 있는 초저온 용기들.
현재 한비는 산업용 초저온용기의 수출을 위해 모스크바에 3년전 대리점을 개설해 러시아와 동유럽 지역에 꾸준히 호평을 받으며 수출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제2의 유럽시장과 중동지역의 시장 공략을 위해 터키에 대리점 개설을 위한 상담이 거의 결실 단계에 있어 향후 수출을 통한 매출증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함께 호주에는 LNG 차량 연료용 용기 수출을 위해 시험용 용기가 이미 출고됐으며 약 6개월 이상의 시험운행으로 결과가 만족해 수출 오더를 진행중에 있다.

(주)한비 천성흔 대표는 올해에는 새로운 도전의 해로 정하고 한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직원에게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또 그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적인 옥천공장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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