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밸브’ 개발의 산증인

▲ 이광호 영도산업 대표
영도산업의 성장역사는 밸브개발의 역사다.

지난 74년 부산 학장동에 설립된 영도산업은 가스압력 조정기 및 각종 밸브에 대한 제조허가를 취득했다.

80년 국방부 군수품 납품업체로 등록된 후 85년 특정설비 제조허가를 취득했으며 90년부터는 가압력 조정기 및 각종 밸브류의 일본수출을 시작했다.

92년 부산 신평동으로 확장 이전한 후 94년 LPG자동차용 과충전방지밸브를 개발해 기아자동차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2001년에는 신축공장을 부산 강서구 송정동으로 옮기고 2003년는 천연가스(CNG)용기용 밸브를 개발했다.

영도산업은 창업 이래 36년 동안 가스산업 분야에서 오직 한길만을 걸어온 가스실린더밸브 제조 전문업체이며 세계 가스밸브시장의 강자다.

국내시장에서 LPG용기 및 차량용 밸브 30%, 고압가스용기용 및 소화기용 밸브 약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해 주력제품의 제조기술에 관련된 국내외특허 16건, 실용신안 6건의 기술관련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UL 제품인증, ISO9001:2008(미국UL), ISO/TS16949:2009(미국UL), KS인증, 벤처기업, 유망중소기업 선정, INNO-BIZ, 부산시 향토기업, 부품소재전문기업 등 각종 인증 및 규격을 획득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도산업의 LPG 및 고압가스용 밸브는 내수시장의 65%(고압가스용 밸브는 내수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부가 인정하는 LPG전문검사기관에 납품되면서 안정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 영도산업 회사 전경
영도산업의 제품은 해외시장에서도 알아주는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입에 의존하던 부탄가스용기용 밸브를 93년 국산화해 현재까지 약 120만개 이상 공급했으며 노약자 및 응급조치용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산소밸브를 98년 개발, 미국에 수출해 현재 약 50%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 다변화 전략을 위해 유럽, 중동, 남미, 동남아 및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특허 등의 획득을 통한 기술력 축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영도산업은 지난 2008년 무역의 날에 1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 영도산업의 밸브류
주력으로 생산하는 밸브는 천연가스용기용(CNG) 밸브, 산업용가스용 밸브, LPG 용기용 밸브 등이다.

천연가스용기용 밸브는 중동지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 OEM 차량 제조사와 A/S 시장에 많은 수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란의 한 OEM 제조사의 경우 품질의 안정성을 이유로 영도산업의 CNG 밸브를 공급품목 리스트에 등재해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2001년 7월 부산 녹산공단으로 이전하면서 최첨단 가공설비 및 자동화 설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세계 유수의 밸브회사로의 면모를 갖춰 나감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최첨단 컴퓨터 구동 가동설비 및 표면처리설비 등을 도입해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고압밸브 자동조립라인을 설치하고 수출용 과충전 방지장치 밸브의 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2003년에는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CNG) 실린더 밸브를 개발해 각종 혹독한 시험과 필드테스트를 거쳐 세계적인 CNG밸브 인증기관으로부터 ISO15500와 ECE R-110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CNG Solenoid 밸브, 가스 충전용 밸브 등을 개발, 인증을 받으면서 CNG 밸브시장에 대한 판매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도 남다르다.

2004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뒤 전문 인력을 충원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도록 설계 및 제조기술력을 높이는 등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2010년에는 자동차 업계에서 요구하는 ISO/TS16949:2009 인증을 추가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