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연간 32억 절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가 지난달 26일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공인전자주소인 샵(#) 메일 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샵메일 제도는 지식경제부에서 산하기관과 민간기업 간 전자계약서 유통 촉진방안을 마련, 업무효율화와 계약 투명성을 제고하고 녹색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이다.

현재 지경부 산하기관과 민간기업 간 체결되는 계약서의 45%가 종이문서로, 대부분 공공기관은 여전히 종이문서를 우편․대면으로 전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경부는 샵 메일 계정 운용을 통해 산하기관의 모든 문서유통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경우, 연간 32억 원의 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업무 투명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곤 사장은 “업무효율화와 계약투명성을 제고하고 녹색성장의 기반이 되는 매우 유익한 제도”라면서 “이번 참여를 통해 정부정책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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