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 활성화 위해 지원제도 마련 시급"

▲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 관계자가 설명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대룡)는 4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에너지절약 유공자, LED·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보급협의체 회원사, 에너지다소비건물 에너지관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의 보급 협의체 활동경과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3일과 9월 24일 각각 출범한 LED 및 BEMS 보급협의체의 그 간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된 것.

에너지절약 유공자 표창과 함께 협의체 운영 임원진에게 위촉장 수여 및 서울 성북구 석관 두산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조명의 LED 교체사례와 한국아즈빌(주)의 BEMS 시범사업 중간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두산아파트는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디밍조명으로 교체함으로써 지하주차장 전기사용량의 약 80%를 절감했으며 성북구 제1호 에코 절전소로 지정돼 공동주택, 건물 등 관계자에 대한 모범사례 전파교육장으로서 활발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아즈빌은 서울 강남구 (주)케이티 선릉타워에 대한 BEMS 시범사업을 실시, CO2농도에 따른 공조기 팬 인버터 제어 및 외기도입량 제어, 냉온수 펌프 변유량 제어, 냉온수기 최적 대수제어 등을 통해 잠정적으로 약 15%의 총 에너지절감을 실현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BEMS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일본, 유럽, 미국 등 선진국과의 표준협력 강화, 실증 시범사업의 확대, 융자지원, 세제혜택,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제도 마련 및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대룡 서울지역본부장은 “서울지역은 건물에너지가 전체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어 LED조명 및 BEMS의 보급확산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