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가스 자원화로 541억 수익

2009년 전국 18개 매립장에 설치된 매립가스 자원화시설에서 전기 또는 가스 연료를 생산 판매해 541억원의 수입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7년 327억원에서 2008년 517억원, 지난해 541억원으로 쓰레기의 자원화에 따른 수익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매립가스에 50% 정도 포함된 메탄을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포집해 전기를 생산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제적 수익창출이외에도 화석연료 대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방지, 탄소배출권(CERs) 확보, 매립장 인근 지역 악취 민원 방지 등 다양한 환경적, 사회적 효과를 거두도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08년 마련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에 따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동안 25개의 매립가스 자원화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국고를 지원하고 지자체 매립장의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 타당성조사 및 사업추진에 필요한 기초자료 수집 관리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14일 지방자치단체의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립지관리공사 주관으로 공사 홍보관에서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에 대한 지자체 및 민간 업계의 관심을 제고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환경부의 정책을 비롯해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활성화 방안 및 추진사례, 기초자료 DB구축 관리방안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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