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중기적 신용등급 안정적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조왕하)는 20일 GS칼텍스(주)의 발행예정인 제122-1, 122-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GS칼텍스의 신용등급 선정배경으로 △국내업계 2위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사업안정성 유지 △적극적인 고도화시설 투자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 전망 △정유부문과 석유화학부문의 실적 상호완충 역할 △GS파워, 해양도시가스 등 자회사의 사업안정성 및 지분가치 우수 △시설투자 및 운전자금 변동으로 차입금 증가 추세를 보이나 관리 가능한 수준 등을 들었다.

GS칼텍스는 1967년 설립된 국내 정유업계 2위의 회사로서 평가일 현재 GS홀딩스와 세브론사 측이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공동 경영하고 있다.

한신평은 GS칼텍스가 2010년 12월 상업가동이 개시된 제3기 고도화시설 투자로 차입금이 증가했지만 중질유분해시설의 본격적인 가동에 따른 수익성 및 현금창출능력의 개선 효과를 고려할 때 재무안정성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2010년 9월말 현재 순차입금은 시설투자 및 운전자금 부담 증가 등으로 2009년말 대비 약 1조6000억원 증가한 약 8조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유산스가 대부분인 단기차입금은 충분한 현금성자산 및 여신한도로 인해 상환부담이 크지 않고 사채 등 장기차입금은 장기간에 걸쳐 만기가 도래하고 있어 자금수지 관리는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즉 차입금 규모가 증가했지만 정제마진 상승과 함께 고도화시설 가동에 따른 수익구조 향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 유통망 수준을 고려할 때 중기적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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