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녹색기술개발에 1497억원

KEPCO가 올해 순매출액의 8.6%인 4117억을 R&D에 투자한다.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20일 대전에 소재한 전력연구원 제 2연구동에서 김쌍수 사장을 비롯해 6개 발전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R&D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성과발표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CO2 건식 포집기술과 IT 기반의 대용량 전력수송시스템이 World Best 기술로 선정됐다.

CO2 건식 포집기술은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향하는 Green Energy의 핵심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비용을 크게 저감시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EPCO는 특히 이날 올해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녹색기술과 운영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순매출액 대비 8.6%인 4,117억원을 R&D에 투자하기로 하고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투자금액은 정부의 R&D 투자권고 금액 3981억원 대비 약 4%가 많은 금액으로 연구개발 사업에는 총 투자비 4117억원의 89%인 3646억원을, 인력 및 전산개발사업에 11%인 47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KEPCO는 녹색기술 개발 및 대형 융복합 R&D 확대, Open Innovation 적극 추진을 통한 R&D 수익기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1497억원을 8대 녹색기술개발에, 695억원은 설비운영기술분야에, 46억원은 미래유망기술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가 개최된 제2연구동은 연면적 19,000㎡로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로 지열원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저에너지 소비형 건물로 설계됐으며 녹색·송배전연구소가 위치해 전력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녹색에너지 개발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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