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전력공급 안정적 공급위해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부하관리제도를 지속 시행하고 발전소 소내전력 최소화 등의 노력을 추진하는 등 비상상황을 계속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전은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최대전력수요 300kW 이상의 일반용,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주간예고 수요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500~2000MW의 전력피크를 감소시켜 국가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2기의 건설비용에 해당하는 4조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전기요금 2.2% 인상억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난 6일부터는 전기소비절약에 솔선 수범하기 위해 기존의 점심시간을 오전 11시로 조정하고 난방온도를 18℃이하로 유지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노력을 시행해오고 있다.

최대전력수요가 올 겨울 들어 네번씩 경신되고 당분간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 정부의 ‘2011년 에너지수요전망 및 대책’ 등에 부응하기 위해 당초 21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한전 및 전력그룹사의 점심시간 조정을 다음달 18일까지 연장한다.

20일 현재 일진전기, 삼성전기, 대한제강 등 91개 민간기업이 점심시간 조정에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한전의 관계자는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면 전기요금 상승 뿐 아니라 최대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해야 하는 등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라며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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